욱이 스토리

성북동에 있는 금왕 돈가스를 먹어보았다. 

성북동은 돈가스 집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간판이 멋있어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ㅎㅎ

주차는 바로 앞에 공간이 있으나 유료 였다. 

시에서 운영 하는 구조라서 좀 특이했다. 보통 매장 앞에 있으면 그냥 그 집 주차장일 것이라 추측하는데, 

이곳은 아니였다. 

평일 저녁 시작 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때 방문했다. 

함박, 등심, 치킨 가스가 들어있는 모듬 가스를 주문했다. 

옛날 돈가스 느낌이 나서 추억 돋았다. ㅋ

돈가스 나오기 전 스프도 나옴. 옛날 경향식 돈가스 생각나네

손정의 

일본에서 성공한 재일교포 라는 정도만 알고서 이 책을 읽었다.

읽으면서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동시에 그에 비하면 내가 얼마나 안일하게 살고 있는가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인생의 신선한 자극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인상 깊은 내용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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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가르침에 의하면, 고생을 즐기지 안으면 인간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없다고 한다. 손정의는 고생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떠한 고난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바람처럼 거침없이 나아가고자 했던 손정의

김대중 대통령과의 일화.

"대통령 각하,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번째는 브로드밴드, 두번째도 브로드밴드, 세번째도 브로드밴드입니다. 한국은 브로드밴드에서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만 달성하면 한국은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습니다."

머릿속의 구상을 현실로 만드는 실행력, 결단력이 대단하다.

전 목숨을 걸고 일했습니다. 고객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그렇게까지 일한 겁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이익과 손해가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저는 최고가 되지 못할 일에는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습니다. 지는게 뻔한 싸움은 결코 하지 않아요.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증오심이 싹틉니다. 남자로서의 품위는 끝까지 지키고 싶어요. 앞으로도 남한테 받은 은혜는 반드시 갚고, 의리는 반드시 지키려고 합니다.

매일 아침 눈 뜨는게 즐거워서 견딜 수 없습니다. 아직도 제겐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너무 많아요. 조만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을 터뜨릴 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한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철학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컨텐츠의 시대이다.

조그마한 승리를 쟁취했다면 그 승리를 어떻게 키워 가야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다방면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때까지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사람은 지혜롭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우직할 정도로 한 우물을 팔 줄 아는 근성이 없으면 큰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독특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창조적인 면도 아들 손정의에게 전수되었다.

가난하다는 건 생활이 불편한게 아니란다. 스스로 가난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야말로 진짜 가난이지..

학교의 친구들은 구김살 없는 성격이면서도 결코 자신의 내면을 타인에게 들키지 않는, 신비감을 지닌 그에게 점차 매료되어 갔다.

인생은 짧아. 젊었을 때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어느덧 세월에 휩쓸려 버릴거야.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 내 꿈을 마음껏 펼쳐봐야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부터 손저의는 장차 사업가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공부 역시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었다.

자기 혼자서 모든 일을 해치우는 것보다는 각 분야의 일인자를 불러 모으는 것이 일을 하는데 훨씬 효율적이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시간은 빈틈없이 활용해야 한다.

그는 결코 주저하는 법이 없었고 결심한 것은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시대 어딘가에는 천재일우가 있었다. 세계가 두 손을 크게 벌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업종을 선택하기 위한 갖가지 조건들...

벌지 못하면 사업을 하는 의미가 없다.

선택한 업계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가

앞으로 50년 이상 그일에 몰두할 수 있는가

자본이 너무 많이 필요한 사업은 안 된다.

젊었을 때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장차 반드시 그룹사의 핵심이 된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사업을 하자

10년 이내에 적어도 일본에서는 정상의 자리에 오른다.

사업 성공의 열쇠는 바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데에 있다.

20세기 후반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를 향해 도약하기 쉬운 때다.

손해를 보더라도 정의를 추구하라.

계획세우는 법.

1년이라는 기간을 생각한다. 이때 1년을 12개월로 나눠선 안 된다. 아무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도 반드시 계획대로 일이 진행된다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손정의는 동생에게 1년을 14로 나누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2개월분의 여유가 생긴다.  1주일의 계획도 마찬가지다. 7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9로 나눈다. 이러면 마음의 여유가 생긱고 능률도 오르게 된다. 한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10분 만에 할 수는 없는지를 생각한다. 계획을 실행하는 방법 또한 치밀하게 짠다.

손정의는 자기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공부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높은 의지가 있다면 운도 따라오는 법이다.

김어준 이라고 하는 사람 참 통찰력이 뛰어난 것 같다.

통찰력을 가지고 쉽게 풀어서 이해시키고 설득 시키는 능력 또한 놀랍다.

2012년 '나는 꼼수다' 라는 팟캐스트 진행자로 처음 알게 되었고

여러 매체를 통해 그의 생각들을 접했다.

그러다가 그가 온라인 상에서 일반인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었던 내용들의 정수를 뽑아 책으로 엮은

'건투를 빈다' 를 읽게 되었다.

가족, 직장, 연인, 친구, 자기자신 등의 여러 고민상담에 대한 김어준의 명쾌하고 시원한 답변들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고민상담 컨설턴트 및  멘토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나는 느꼈다.

그런 속시원한 컨설팅을 할 수 있는데는 그가 가진 탄탄한 삶의 철학이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려면 자기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자기객관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마치 제3자가 보듯이 있는 그대로 보게 되어 자기 객관화가 되면

비교우위에서 오는 감정인 자신감이 아닌 자존감을 갖을 수 있다고도 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타인과의 관계 고민에서도 인간이 가지는 본연의 감정 및 욕망에 근거하여

정확한 상황 분석 및 적절한 해법을 제시해 읽는 이로 하여금 놀라게 한다.

책을 읽으며 많이 배웠다.

저자에게 감사하다.